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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Family Story

에버랜드에서 에버랜드에 갔다. 성은이는 오빠를 졸졸 쫒아 다녔다. 오빠가 잘 데리고 다녔던 것 같다. 성은기 입고 있는 점퍼는 원래 오빠 것이다. 할머니가 미국에 오셨을 때에 오빠 것으로 사주신 것이다. 성은이가 물려서 입었다. 남매지간에도 물려 받을 수 있는 것은 옷속에 스며있는 할머니의 사랑인 것 같다. 더보기
제주에서 두번째 제주 여행인 것 같다. 성천이와 성은이는 유독 붙어 다녔다. 성은이는 오빠와 사진을 찍을 때에는 꼭 오빠 곁에 찰싹 붙어서 사진을 찍는다. 다은 집도 그렇겠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형제라는 것은 형제이자, 친구이며, 경쟁자이기도 하다. 그렇게 다정하게 있다가, 점심 이후에 차안에서 싸워서 야단을 쳤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의지하며, 싸우며 커가는 것이 형제이리라. 평생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오누이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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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잠자는 모습 아이들의 잠자는 모습이 참 귀엽다.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우리 가족은 온 가족이 한 방에서 뒹궁뒹굴...... 성천이와 성은이가 자다 보면반드시 발생하는 사건이있다. 성천이는 옆으로 누워서자는 버릇이 있다. 성은이는큰 대자로 누워서 자는 버릇이 있다. 지금 까지도 그렇다. 그런데 아이들을 같이 재우다 보면, 항상 굴러다니다가 성천이가 밑에 깔리곤 한다. 불쌍한 성천이는 성은이의 쭉 벋은 다리(???)에 눌려서 잠이 깨곤 한다....... 더보기
속초에서 성은이가 아직 아기였을 때에.... 아마도 기억에는 성은이 태어나던 해 가을 이었던 것 같다. 성천이는 설악산 입구에서 사준 카메라를 들고 무척 좋아하며 다녔고, 성은이는 그저 먹기만...... 바닷가에서 ,,,,, 더보기
제주도에서 성천이와 성은이의 첫 번째 제주도 여행.............. 성천이와 성은이가 제주도에 갔다. 아빠 세미나가가 있어서 가는길에 쫄랑 쫄랑....... 제주도 바람이 무척 매서운 겨울, 신라호텔 앞 바다 난간에 아이들을 올려 좋고 사진을 찍으려니 별 폼을 다 잡는다. 성천이는 비행기에서 준 아이들 기념품이 무척 좋았던 모양이다. 여행 내내 메고 다녔다. 더보기
피아노 듀오 우리 집에도 피아노가 생겼다. 아빠와 엄마는 아무도 피아노를 못친다. 근데 왠지 피아노가 집에 있으면 뿌듯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적금을 깨서 피아노를 샀다. 처음 피아노가 도착한 날은 엄마의 친구가 결혼하는 날이었다. 아빠가 그날 축가를 불러 주기로 되어 있었다. 아빠는 마침 잘 되었다고, 노래 한 번 불러 보고 결혼식장에 갔다왔다. 그날 저녁 두 아이들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아주 즐겁게 피아노를 쳤다.(?????????)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아이들 반주에 맞추어 축가를 한 번 더 부르는 상황이 되었고, 엄마는 주방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때 그 악보가 펼쳐져있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틀리다고................... 그 이후.... 피아노에서 뛰어내리면서 장난치던 성천이는 학교 피아노 콩쿨에.. 더보기
장난감 성은이 장난꾸러기 성천이. 성은이는 성천이의 장난감 이었다. 다들 그렇겠지만, 둘째는 큰아이에게 있어서 질투의 대상이자, 장남감일 것이다. 일어서는 성은이가 몇 번 주저 앉았다. 오빠가 살짝 밀어서.................. 유치원에 갈 때면, 어김없이 성은이 얼굴을 한 번 꼬집고 간다. 아마도 집에 있는 동생이 보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덕분에 어려서 성은이는 항상 볼이 퉁퉁......... 청년같이 커 버린 성천이는 지금도 성은이만 보면 장난을 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