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Family Story

캐나다에서 남매 2 더보기
캐나다에서 남매 1 형제를 키우는 집은 누구나 그러하듯이 싸움의 연속이라고 한다.남자 형제나 여자 형제나 혹은 남매 지간에도 역시 싸움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아니 형제 간의 싸움은 마치 사회에서의 전쟁 예행연습이라고도 할 것이다.나는 크면서 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별로 싸운적이 없다.일방적으로 내가 동생을 때렸으니까......10여년 전에 동생과 같이 대만에 전도집회를 간 적이 있다.나는 거기서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펑펑 울었다.왜 그렇게 동생을 때린 것이 미안하고 죄스러운지.......동생과 나는 서로 부둥켜안고 몇분을 울었는지 모른다.그래도 요새 동생을 보면 늘 미안하고 안스럽다......그런데 우리 아이들 보면 나중에 커서 서로가 미안하다고 할 것 같다.나이 차이가 싸우기 가장 좋은 두살.. 더보기
학교 가는 길 2 동생에게 있어서 오빠는 어떤 존재일까?오빠에게 있어서 동생은 어떤 존재일까?형제 혹은 자매의 느낌과는 또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늘 오빠를 따라다니는 성은이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쉬지 않고 싸우면서도 하루만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다고 전화하고,할머니댁에서 하루만 자고 오면 서로 포옹하고난리가 난다.그렇게크다가 어느 날 서로가 무관심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그래서 둘을 키우는데 더욱 신경이 쓰인다.틈틈히 둘이 함께 하는 사진을 보면서 웃음을 짓는다.커서도 이렇게 같이 어울려 살기를 바라면서..... 더보기
남매의 피아노 연주 우리 부부는 특별히 음악에 재능이 있는 것은아닌 것 같다.그저 교회에서 성가를 부르는 정도......우리 같은 집에서는 누구나 그렇듯이 아이들에게 특별히 신경을 써서음악을 가르치지는 않는다.더군다난 음악을 전공한다는 것은 더욱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성천이가 7살 때 이었던 것 같다.남들 다하는 피아노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악보라도 보아야 하니까 )성천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려고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왔다.성천이가 2살 때 처음 집에 피아노를 들여왔으니까5년 동안을 뛰어내리는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다가 결국 피아노를 배우게 된다.오빠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옆에 있던 성은이가 떼를 쓴다.자기도 피아노 하고 싶단다.그래서 성은이도 피아노를 가르쳐 보았다.오빠 보다 어리지만 성은이에게는 하.. 더보기
속초에서 더보기
해변의 오누이 속초 앞 바닷가에서............ 성은이의 선글라스(?)가 돋보인다. 선글라스를 끼고는 온갖 폼을 다 잡는다. 성천이는 전에 같은 장소를 여행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상어 임금님을 부르던 그 때가 기억났었던 것 같다. 더보기
바나나 더보기
냇가에서 시골 부모님 댁에 내려갔다. 할머니가 아이들과 함께 냇가에 가서 놀자고 하셨다. 아이들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은이는 오빠 옆에서 오빠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였다. 그러다가 오빠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오빠는 주기 싫어서 안주려고 애쓰고....... 결국 아빠가 중재를 섰다. " 이리 내, 둘이서 싸우면 이제 부터는 아빠 꺼야!!!!!!!!" 눈치빠른 녀석들 서로 가지라고 양보하기에 바쁘다. 가끔 아빠는 공동의 적이 되곤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