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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 Story/Africa

모로코-메디나[Morocco Fez Medina]-3 페스의 메디나 시장에 가면 가이드가 하는 말이 있다. 조심하세요. 정신줄 놓으면 내것이 아닙니다........ 맞는 말이다. 같이 갔던 일행 중 한 사람도 보는 앞에서 당했으니. 하지만 그런 말들이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한다. 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경계하게 만든다. 그곳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량하고,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작은 품삯에 자신을 희생한다. 경계심이 많은 우리의 그런 표정을 보고 있는 대다수의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시장은 어디나 비슷하다. 한국의 남대문시장도 그렇고...... 시장에서는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묻어나오는 곳이 시장인 것 같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천연가죽염색하는 곳을 보면서 참 씁쓸했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너.. 더보기
모로코-메디나[Morocco Fez Medina]-2 더보기
모로코-메디나[Morocco Fez Medina]-1 모로코 페스 메디나(Morocco Fez Medina)는 독특한 모로코의 문화를 볼 수 있다. 특히 모로코의 시장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독특한 곳이다.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꼭 시간을 내어서 그동네의 시장을 가본다. 외국인에게는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의 시장이지만, 그곳에는 사람이 있고, 삶이 있고, 느낌이 있다. 페스(Fez)는 모로코에서 카사블랑카, 라바트에 이어 세번째로 큰 도시로 수도 라바트에서 동쪽으로 160Km 거리에 있다. 페스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모로코의 전통시장인 페스를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메디나(Medina)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이슬람 성지를 말한다. 622년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니다로 이주(헤지라)한 후 이슬람의 정치, 종교의 중심이 되엇다. 그런.. 더보기
모로코[Moroco]-라바트로 가면서 모로코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 올리는 단어가 카사블랑카인것 같다. 영화로 인해 우리의 머리 속에서는 흰색과 파랑이 섞여 있는 듯한 카사블랑카를 떠올린다. 그리고 모로코가 북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도 느낌이 적다. 어떤 사람들은 모로코와 모나코를 혼돈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에 있고, 어렵게 사는 나라이다.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Rabat)이며, 공용어로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고 있어서 스페인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남짓 이동하면 모로코 탕헤르에 도착한다. 북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한다. 동쪽과 남동쪽으로 알제리와 접경하며, 남서단은 서(西)사하라와 국경을 접.. 더보기
앙골라[Angola]-Lion King 왠지 아프리카에 다녀오면 꼭 사자와 인사를 해야 아프리카에 다녀왔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아프리카에서도 사자가 없는 곳이 많은데.... 앙골라를 가려면 남아공을 거쳐서 가야 하는데, 남아공에는 사자를 볼 수 있는 미니 사파리가 있다. 아프리카 사자를..... 더보기
앙골라[Angola]-4 언뜻 보면 집에 차를 주차해 놓은 것 같이 보인다. 가난한 이 동네에서 차를 움직이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 차는 주행용이 아니라 주거용이다. 어디서 멈추어버린 차를 가져다가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처럼 차를 자주 바꾸는 나라에서는 중고차를 대부분 수출한다. 중고차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장난 차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폐차를 해야지.... 물류비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고장난 차를 모두 가져다 주면 그것도 집이 될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흙집이 기후에 잘 적응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자동차를 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그런 생각도 들었다. 차를 가져다 주었으면 하는 생각은 만화같은 생각이지만 그사람들에게 .. 더보기
앙골라[Angola]-3 루안다 시내는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로 삶을 살고 있다. 나름대로 높은 빌딩과 현대식 시설... 이면에는 꽉 막힌 길과 그곳에서 하나라도 물건을 팔기 위해 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에나 그렇듯이 개발도상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사항은 빈부의 격차이다. 특히 내전을 치룬 나라일 수록 더욱 그런 것 같다. 루안다 시내에서 점심을 먹으러 잠시 외곽으로 나갔다. 우리 나라의 ** 가든 같은 곳이다. 물론 시설은 보잘곳 없고, 위생 상태도 썩 좋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그래도 먹고 살만한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만 간다는 곳이다. 그곳에서 한국산 차를 발견했다. 고장나고, 바퀴도 없는 차가 왜 그리 반가운지....... 더보기
앙골라[Angola]-천년의 세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