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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tory

Tanzania Story 12

아이들과 만나면 왠지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아이들이 웃음 속에 함께 전해지는 사랑 때문이겠지요.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기아와 난민으로

어둡고 배고프고 굶어죽는 모습들이

우리의 첫 인상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아프리카의 많은 곳에서는

가난과 굶주림과 질병으로 허덕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바로 가난에서 자유하게 되거나

질병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그 동네에도 가난이 있고 배고픔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는 꿈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꿈을 꾸고 꿈에 희망이 생긴 아이들은

밝아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는 길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아이들이 변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변하기 시작하면 가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여기 있는 아이들 모두가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지금 꿈을 꾸고, 꿈이 이루어질 미래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이 모인 곳에 가면

왠지 모르게 밝고 평안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계속해서 눈에 아른거리네요.

 

언젠가는 이 아이들이 잘 자라나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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