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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tory

Tanzania Story 11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은 사자를 보는 것

 

우리 일행 중 몇 분이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는 날

모두가 들떠 있습니다.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겠다고 20시간 이상 비행기 타고 온 후원자,

편지로만 주고 받았던 나의 후원자를 만난다는 기쁨에 들뜬 아이들...

그 모두가 만나는 날은 아침부터 서로가 설레임 속에 있습니다.

후원 아이를 만나지 않는 동행자도 모두 내 아이를 만나는 것처럼

설레임과 기다림 속에서 애꿎은 시계만 자꾸 쳐다 봅니다.

 

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도착하고

후원자와 아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만나서 부둥켜 안으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무엇을 같이 해보고 싶냐고?

아이들이 사자를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자를 보기 위해 사파리로 이동을 하면서 어른들은 걱정을 합니다.

야행성인 사자를 대낮에 보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실망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사파리로 갔습니다.

 

얼룩말도 보이고... 코끼리도 보이고.... 누도 보이는데,

사자는 정말 잠을 자고 있는 것일까?

 

그때에 멀리서 사파리 차량들이 멈추기 시작을 합니다.

직감적으로 사자가 있을 것 같아서 모두 왼쪽 창밖을 보라고 했지요.

 

와우!!!!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날 본 사자는 모두 4마리

 

아이들의 작은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

.

 

아프리카 아이들도 대다수는 사자를 그림으로만 보고 자란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손을 꼬옥 붙잡고 축복을 해줍니다.

오늘 같이 했던 시간들이 아이가 평생 동안 간직할

아주 큰 기쁨과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그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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