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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tory

Compassion Story 4

함께 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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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두번째 날도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한국의 장마비 보다 더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땅은 비를 머금고 있지 않습니다.

비가 그치면 많은 양의 물이 어디론가 빠져버리지요.

하수 시설이 잘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흙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길이 통제 될 정도로 물이 불어나고

비가 그치면 몇 시간 내에 흙먼지가 날릴 정도이니까요.

 

빗속에 방문한 두 번째 프로젝트

처음 갔던 곳 보다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졌습니다.

우리를 보고 싶어 나온 아이들의 평균 연령도 높아졌지만

함께한 우리들이 아이들에게 적응하고 있기도 했지요.

 

비눗방울도 불고, 풍선 놀이도 하고, 얼굴에 그림도 그리고

비가 와서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 수 있는 하루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그 아이들에게 전한 우리들의 표정은

하나이었습니다.

 

“사랑한다.

우리가 너희를 위해 기도할게.

꿈을 잃지 말고 꿈을 꾸면서 살아가렴“

 

누군가가 자신의 후원자가 되고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점점 더 밝아지는 아이들의 표정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후원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내가 후원하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 까지

그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단순 후원자가 아닌

양육자

부모가 되는 것

그래서 우리는 그 아이들을

내 아이라 부릅니다.

 

 

 

Compassion

 

http://www.compassion.or.kr/Sponsor/CDSPLis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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