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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Family Story

Love Concert 2011

올해로 벌써 4번째 Love Concert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연주하는 것을 지인들과 나누고 싶어서 계획하였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연주회를 하고 생기는 수익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내기로 하였다.

운영하는 원칙은 간단하다.

연주회 비용은 아빠, 엄마가준비하고

티켓을 판 대금은 모두 보낸다는 것이다.

다른 연주회 처럼 필요경비를 제하고 보내지않고.

작년에는 출혈이 컸다. 너무 거하게 한 것 같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티오피아 아이 1명과 필리핀 아이 1명을 후원할 수 있었다.

한국컴패션을 통하여 아이들을 소개 받았다.

작년에는 부지런히 티켓을 팔았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두명의 아이들 이외에도 지진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티공화국에도 후원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금년에도 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소한의 경비를 쓰려고 연주홀을 찾는데만 한달이상이 걸렸다.

좋은 장소가 준비되었다.

같이 연주하는 아이들도 너무 훌륭하다.

어제 처음으로 티켓을 팔았다.

같은 직장에 있는 분들이 벌써 1년 되었어? 하면서 고맙게도 티켓을 사주셨다.

나는 1년 마다 청구서를 보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그냥 와주시는 것으로도 고마운데, 더 많이 주신다.

그래서 그분들이 주시는 것은 전액 후원금으로 보내고 있다.

올해도 좋은, 따스한 음악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연주하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

우리아이들이 보내는 후원금으로 1년을 살아가는 먼 곳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

우리 아이들의 이러한 꿈과 따스한 마음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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