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정원, 짤즈부르크시내를 발바닥이 아프도록 다녔던 것 같다.
다니다보니 비가 내리고,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면서 호텔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키신연주회에 다녀왔다.
한국에서는 예매 2시간만에 표가 매진되어서 볼 수 없었던 연주회를
아주 편안하게 관람하고 연주회 장소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나라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곳 사람들의 연주회에 대한 관심과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연세가 많으신 노부부께서 정장을 차려입고, 아내의 손을 잡고 연주회 장에 들어서는 모습,
꼭 정장을 차려입고 연주자에 대한 최대의 예의를 보이는 모습,
연주회 전에 조금 일찍도착해서 가벼운 음료와 함께 정담을 나누는 모습,
우리나라는 2층일 로얄석으로 인정받는데,
그곳에서는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곳이 제일 좋은 좌석.....
우리나라는 꽃을 들고 들어갈 수 없는데,
그곳에서는 제일 앞 좌석에 앉으신 할머니들이 꽃을 들고 앉아계시다가
연주가 끝나면 연주자에게 꽃을 드리고, 악수를 하는 모습.......
영화 아메데우스에서도 보면
극장의 제일 앞에는 왕이 앉아 있었다.
연주자와 관객이 호흡하는 곳이 그곳인 것 같다.
미라벨정원
모짜르테움 구관
모짜르테움
키신 연주회가 열린 Grosses Festspielhaus (Great Festival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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