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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 Story/Europe

독일 퓌센

디즈니에서 나온 만화영화나 영화를 보면 아름다운 성의 모습이 보인다.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성을 지을 때 모델로 삼았다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면
정말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퓌센(Fussen)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지대 인근의 알게우알프스산맥 동쪽 끝 레히강(江) 연안에 있다.
옛 로마제국의 국경초소가 있던 지역이며 628년에 세워진 베네딕투스회 성마그누스수도원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다.
1294년 자치시가 되었다. 1745년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에서 바이에른군대를 철수시키는 조약이 체결되었다.

현재의 성마그누스수도원과 교회는 1701년에서부터 1917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은 것인데,
교회의 지하실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되어 있다. 도시에서 4km 떨어진 곳에는 슈반가우 숲이 펼쳐지는데,
그 숲 한자락에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성을 지을 때 모델로 삼았다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다.
이 성은 중세 기사 전설에 매료된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가 지었다. 관광 휴양지이며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은 디즈니 랜드에 있는 성의 모델로 유명한데,
뮌헨에서의 왕궁 생활이 지겨웠던 루드비히 2세가 전설 속의 성을 꿈꾸며 1869년부터 짓기 시작한 성이다.
바그너를 너무나 사랑했던 루드비히 2세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기사가 백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좋아해,
성의 이름을 노이슈반슈타인(새로운 백조의 돌)으로 지었다.
이 어마어마한 성을 지으면서 동시에 다른 성들도 몇 개씩이나 함께 지었기 때문에 엄청난 빚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루드비히 2세는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바그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성 곳곳에 바그너의 오페라를 표현한 벽화들을 그려두기까지 했지만,
이 성에 살게 된지 반 년 만에 폐위를 당해 결국 이 성에서 단 한번도 바그너를 만나지 못하고
요양소에 보내져 사흘 만에 죽은 채 발견되었다.

산을 오르다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길과 반대쪽으로 가다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바라보고 있는 산과 산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리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 위에 서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엽서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성의 모습이 바로 이 다리 위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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