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바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시장 이야기 2 망치질 하나에도 정신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너무 세게 치면 가죽이 뚤어질 것 같고, 너무 살살 치면 모양새가 나타나지 않는다. 수년간의 망치질을 통해서 가장 적당한 힘을 찾게 되었다. 굽을대로 굽어진 그의 뒷 목은 이미 고통을 잊은지 오래된 것 같다. 그가 만드는 작은 물건이 그에게는 최고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손으로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내가 살아가는 날마다의 삶도 먼 훗날이 지나면 작은 작품이다. 그래서 날마다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먼 훗날 내가 만든 것을 내가 보았을 때 어떻게 생각할지는 내가 제일 잘 알기 때문이다. 야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표정에는 갖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더보기 야시장 이야기 1 태국의 야시장 가끔 태국에 갈 때 시간이 나면 야시장을 가본다. 사람 냄새가 좋다. 삶이 보인다. 우리가 사는 곳의 전통시장과 다를 것이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그 속에 보이는 것 같아서 정이 느껴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