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삼청동에 갔었다.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걷는 봄길은 제법 따스하고
겨우내 닫혀 있던 몸과 마음을 열기에 충분한 봄 볕이 너무 화사했던 시간들이었다.
아주 작은 카메라 하나를 손에 들고
소풍 나온 사람 처럼 마냥 걷는 그 길에서 만난 작은 풍경들이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가끔 가면서도 그져 스치고 지나가던 모습들이고,
갑자기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데
왠지 모르게 새록 새록 보여지는 것은
아마도 새 봄이 왔음을 내 마음이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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