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헤레날리페

알함브라 궁전 외부로 나와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또 다른 별궁으로 헤레날리페가 자리 잡고 있다.
헤레날리페는 그라나다왕의 여름 별궁으로 알함브라 궁전보다
앞서 지어진 궁전으로 식당이나 주거용 방이 없다.
단지 머물고 쉬는 장소로 이용되었다고한다.

알함브라는 ‘붉은 성’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반면,
헤레날리페는 ‘가장 고귀한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한다.
한 때 이태리인이 이곳을 소유했던 이유로
일부가 이태리식으로 개조되어 원형이 조금 변형되기는 하였지만.
알함브라의 정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정원들이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