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혹(Franschho)
와인하면 모두 프랑스를 떠올리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300년이 넘는 긴 와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남아공 와인은 지난 1659년, 얀 반 리벡(Jan Van Riebeeck)에 의해 처음 생산됐다.
당시 유럽에서 인도로 가는 항해가 있을 때마다 뱃사람들은 비타민 부족에 따른 괴혈병에 시달려야만 했다.
리벡은 이 같은 비타민C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인 생산을 시작했던 것이다.
남아공 와인은 18, 19세기 유럽의 궁정에 채택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19세기 말 영국이 케이프타운 식민지에 부과한 주세, 1970년대 벌어진 남아공에 대한 전 세계의 경제 제재 조치 등으로 인해 침체기를 맞았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와인 산업 역시 94년 흑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품질과 완성도는 이미 세계 어느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와인 산업을 계속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세계 와인 구매 사절단을 남아공으로 초청하는 등 와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아공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는 케이프타운 인근의 연안 지방과 내륙에 위치한 리틀 카로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와인랜드’라고 불리는 케이프타운 인근의 스텔렌보시(Stellenbosch), 팔(Paarl), 프렌치혹(Franschho),
소메르셋 웨스트(Somerset West), 웰링톤(Wellington) 등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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