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아르계곡 내, 루아르셰르주(Loir-et-Cher) 슈베르니에 있는 성으로 고전양식의 외관을 지닌 건물로서
좌우대칭의 균형미를 자랑하며 1914년부터 일반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성터는 슈베르니백작이자 루이 11세 치하의 육군 중장이던 앙리 위로(Henri Hurault)가 획득하였다.
이후 앙리 2세가 연상의 정부인 디안 드 푸아티에(Diane de Poitiers)에게 주었으나,
슈농소성(Château de Chenonceau)에 관심이 있던 그녀는 이 땅을 이전 소유자의 자손,
필리프 위로(Philippe Hurault)에게 팔았다.
성은 필리프가 1624~1630년에 세웠으며, 설계는 블루아(Blois)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자크 부기에(Jacques Bougier)가 담당하였다.
1768년에는 대규모의 실내 보수공사를 하였으며 오늘날까지 슈베르니백작의 후손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성 내부의 장엄한 실내장식, 가구, 태피스트리, 골동품 등으로 유명하며
수렵박물관에는 사냥을 즐긴 가문답게 2,000점이 넘는 사슴뿔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날에도 70여 마리의 개떼를 사육하며 일주일에 2번은 사냥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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