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로 가는 길

밴쿠버에서 출발해서 밴크로 가는 길에 차 들이 정차해 있는 곳이면 그 곳이 어딘가 궁금해서 차를 멈추고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보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름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밴프로 가는 길목에는 참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

밴쿠버에서 밴프로 가다 보면 첫 번째 만나는 국립공원이 요호 국립공원이다.

1번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k Park)에 있는

에메랄드 빙하와 호수(Emerald Glacier & Lake)스파이럴터널(Spiral Tunnel), 요호 밸리(Yoho Valley),

타카카우 폭포(Takakkaw Falls),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와 빙하가 녹아 형성된 크고 작은 호수 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요호’는 원주민의 어원으로 ‘경이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어원에서도 의미하듯이 정말 경이로운 곳이고, 그곳에 있노라면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요호 국립공원을 안내하는 안내소 뒷편의 마을 필드가 그림 같이 자리잡고 있다.

요호 국립공원은 공원의 중심에 형성된 작은 마을 ‘필드(Field)’를 거점으로 하여 둘러볼 수 있다.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1번) 변에 위치한 필드에는

그레이하운드 버스 정류장과 관광안내소, 주유소,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이 있다.

필드를 기준으로 북쪽에 타카카우 폭포, 스파이럴 터널, 에메랄드 호수, 버제산 등이 있고,

남쪽으로 내추럴 브릿지와 레이크 오하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