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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 Story/Europe

크라카우 중앙시장

크라쿠프 중앙광장(Rynek Growny)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광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광장이다.
크라쿠프의 중심부이자 구시가지의 중앙부에 있으며 총면적은 4만㎡이다.

중세 때부터 광장으로 이용되었고,
인근에 많은 역사유적과 고(古)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광장의 중앙에는 길이 100m에 달하는 직물(織物) 길드관(館:스키엔니체)이 있는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외관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곳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민속인형·가죽제품·목조각·테이블보 등
기념품을 파는 잡화점들이 들어서 있다.
직물 길드관 옆에는 옛 시청 사옥이 있으나,
지금은 18~19세기에 제작된 폴란드의 유명 조각과 회화 작품들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밖에 광장 안에는 13세기에 건립된 고딕 양식의 성모(聖母) 마리아 성당이 있고,
광장 주위로는 옛 크라쿠프 귀족들의 저택이 늘어서 있다.
폴란드어(語)로는 '리네크광장'으로 부르며, 크라쿠프를 찾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르는 명소이다.

광장이 넓고 볼 것이 많아서 단체 관광객의 경우에는 한 두명은 꼭 나중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