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트립을 갈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과 질문이 있습니다.
가난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가난이 사라지지 않을까?
계속해서 문제에 대해서 생각은 해보고 있지만,
한 두마디 표현으로는 나타내기가 참 힘든 문제이기도 합니다.
가난한 환경 속의 아이들 대부분은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고
그래서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것입니다.
가난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상태이지요.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작은 후원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후원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와 다른 곳에 살고 있는 나라의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한 아이를 후원한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라는 질문을 해봅니다.
그런데 만일 질문을
한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라고 바꾼다면
그것은 다른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한 아이를 후원하는 것과 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의 차이.
Compassion의 핵심 가치는
한 아이를 후원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한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으로 꿈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아이들이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양육을 받게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인생을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Compassion을 통하여 후원 받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탄자니아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만난 아이들은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당장 그들의 삶의 환경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 가난을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위해 살아가려는 아이들,
당분간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때로는 글로....
때로는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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